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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난위도우,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 “나와의 싸움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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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난위도우,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 “나와의 싸움이라 생각했다”

입력
2019.0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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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불난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불난위도우와 클림트의 대결이 펼쳐졌다.

95대 가왕전에서 불난위도우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가창력을 폭발시켰따.

카이는 “불난위도우와 클림트는 비슷한 듯 다른 파워풀함이다”고 평가했다.

경연 결과 51 대 48로 단 3표 차로 클림트가 불난위도우를 제치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너무 꿈같고 기분이 이상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면을 벗고 모습을 공개한 불난위도우는 뮤지컬배우 장은아였다. 이에 같은 뮤지컬배우인 카이랑 김호영이 가장 깜짝 놀랐다.

카이는 “장은아씨와 작품 연이 없었다”며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광화문 연가’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데 정말 몰랐다”며 변명을 했다.

장은아는 "사실 2006년에 가수로 데뷔했었다. 무명시절을 오래 겪었다. 그러다 뮤지컬배우로 전향했는데, 가수의 꿈이 아직도 제 안에 있다. 때문에 '복면가왕'과 같은 무대가 너무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열정적이고 멋있는 사람으로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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