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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정글의 법칙' 김윤상, "나무 타는 여자는 처음이다"…한보름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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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정글의 법칙' 김윤상, "나무 타는 여자는 처음이다"…한보름 ‘하드캐리’

입력
2019.02.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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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는 김병만, 셰프 이연복, 개그맨 지상렬, 배우 이태곤, 한보름, 아나운서 김윤상, 갓세븐 유겸, 네이처 루의 정글 생존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보름은 부족원들과 함께 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여자 김병만을 꿈꾸는 그는 쉽지 않은 물고기 잡기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살아서 날뛰는 생선을 보고 무서워서 비명을 질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동료들의 조언을 받아 무사히 물고기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보름은 "물고기를 처음 잡아봤는데, 방법을 몰라 움직이니까 무섭더라. 나중에 아가미를 잡으면 된다는 걸 알고 수월히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상은 "나무 타는 여자는 처음이다"라며 "진짜 놀랐다. 보름이 누나가 체력이 정말 좋더라"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김병만은 "팔힘이 없으면 보통 시도하지 않는다. 스스로 올라가서 따는 것만 봐도 신뢰가 가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병만족은 한자리에 모여 각자 잡은 먹거리를 꺼냈다. 이연복은 낚시 팀이 잡아온 물고기를 보며 "코코넛 오일과 라임, 사탕수수로 탕수 생선을 만들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연복은 "요리를 오래한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 항상 요리를 푸짐하게 만들어서 나눠 먹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또 "자연 재료로 만든다는 게 사실 한계가 있어서 쉽지는 않다. 요리를 45년 해왔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후 완성된 요리를 맛본 병만족은 감탄을 연발했다. 이태곤은 "웬만하면 이런 리액션을 안 하는데 진짜 맛있다"고 전했고, 지상렬은 "칼같이 예리한 맛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연복은 탕수 생선에 이어 전분을 짜고 남은 고구마 재료로 전까지 부쳤다. 이에 김병만은 "내일은 뭐 먹지 내일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정글은 고급 요리를 다 먹어본다"고 기뻐했다.

이연복 셰프가 만든 생선탕수와 고구마전으로 식사를 마친 이태곤은 다시 낚시를 시작해보자는 김병만의 말에 바로 반응했다.

이태곤은 연예계 낚시꾼답게 출중한 낚시실력을 뽐냈고 갓세븐 유겸도 물고기 사냥에 성공했다.

특히 유겸은 조심조심 몸을 낮춘 뒤 물고기를 육지로 안착하는 방법을 써 물고기를 잡았다.

이태곤은 조용히 다가가 작살을 꽂았지만 물고기가 도망갔다. 그럼에도 끝까지 물고기를 쫓아간 이태곤은 끝내 명중해 물고기 한 마리를 단 번에 잡았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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