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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측 "사재기 NO, 음해 행위 강경 대응…마녀사냥 없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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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측 "사재기 NO, 음해 행위 강경 대응…마녀사냥 없길" [전문]

입력
2019.02.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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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DCTOM엔터테인먼트 제공
숀. DCTO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숀 측이 음원 사재기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DCTOM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1일 문체부의 음원 사재기 조사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DCTOM 측은 지난해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과 관련해 억울한 여론몰이와 마녀사냥으로 인해 직접 문체부에 진상 규명 요청을 했고, 그 결과에 대한 답변을 약 6개월 만에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DCTOM 측은 "결론적으로는 우리 음원과 비교를 한 타 음원 간에 특정일 시간 패턴상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과 사재기 행위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이었다. 특히 비교 대상 음원과 유사한 이용행태를 보였다는 결과가 부연설명 되어 있었다. 누차 주장하였듯이 사재기를 비롯해 그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단서나 증거가 나올 수 없는 것이고, 이번 문체부의 조사결과 역시 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DCTOM 측은 "문체부에서 6개월에 걸쳐 조사를 했음에도 사재기에 대한 어떠한 증거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고, 음원 유통사이트에서도 이상한 IP접속 행태가 없었다고 이미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잘못에 대해 아직도 증명해야 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다. 우리 아티스트와 회사를 향해 계속해서 음해하고 모욕하는 행위들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라며 "앞으로는 민형사상의 소송을 통해 더욱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면 법원에 요청하여 전문 수사기관의 면밀한 조사를 촉구하고 억울함을 해소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방침을 예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DCTOM 측은 "다시는 어떠한 뮤지션도 이런 억울한 마녀사냥으로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번을 계기로 음원 시장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고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소망했다.

▼ 다음은 DCTOM 측 공식입장 전문.

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DCTO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문체부의 음원 사재기 조사 결과에 대한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합니다.

당사는 지난해 숀의 ‘Way Back Home’과 관련해 억울한 여론몰이와 마녀사냥으로 인해 직접 문체부에 우리 음원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그 결과에 대한 답변을 약 6개월만에 받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우리 음원과 비교를 한 타 음원 간에 특정일 시간 패턴상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과 사재기 행위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이었습니다. 특히 비교 대상 음원과 유사한 이용행태를 보였다는 결과가 부연설명 되어 있었습니다.

누차 주장하였듯이 사재기를 비롯해 그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단서나 증거가 나올 수 없는 것이고, 이번 문체부의 조사결과 역시 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문체부에서 6개월에 걸쳐 조사를 했음에도 사재기에 대한 어떠한 증거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고, 음원 유통사이트에서도 이상한 IP접속 행태가 없었다고 이미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잘못에 대해 아직도 증명해야 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습니다.

우리 아티스트와 회사를 향해 계속해서 음해하고 모욕하는 행위들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입니다. 앞으로는 민형사상의 소송을 통해 더욱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면 법원에 요청하여 전문 수사기관의 면밀한 조사를 촉구하고 억울함을 해소할 것입니다.

아무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마녀사냥을 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너무나 많이 다쳤습니다. 다시는 어떠한 뮤지션도 이런 억울한 마녀사냥으로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번을 계기로 음원 시장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고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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