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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아라시 “2020년까지 활동”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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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아라시 “2020년까지 활동” 깜짝 발표

입력
2019.01.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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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일본 인기 그룹 아라시. 아라시 홈페이지 캡처
2020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일본 인기 그룹 아라시. 아라시 홈페이지 캡처

‘일본 국민 아이돌그룹’인 아라시가 2020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오노 사토시와 사쿠라이 쇼 등 아라시 다섯 멤버는 27일 그룹 공식 홈페이지에 각자 글을 올려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팀 활동 중단을 먼저 제안한 건 리더인 사토시였다. 2017년 6월 경이었다고 한다. 사토시는 “멤버들을 만나 아라시 활동을 접고 각자의 길을 걸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며 “의견을 모은 끝에 2021년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라시 멤버들은 그룹 활동 중단이 멤버들 사이 불화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토시는 그룹 활동 중단 이유를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멤버인 아이바 마사키도 “결코 사이가 나빠서 그런 게 아니다”라며 “5명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다시 모일 땐 (팬)여러분이 기뻐할 만한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아라시는 공지에서 ‘해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1999년 데뷔한 아라시는 ‘러브 소 스윗’ ‘해피니스’ ‘원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 연말 음악 축제인 ‘홍백가합전’에 2009년부터 10회 연속 출연하는 기록도 세웠다. 2000년대에 스마프가 있었다면, 2010년엔 아라시가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이었다.

아라시의 활동 중단으로 일본에선 ‘쟈니스 제국의 위기’란 말도 나온다. 쟈니스는 스마프와 아라시 등 ‘꽃미남 아이돌그룹’을 기획해 유명한 기획사다. 아라시에 앞서 2년 전엔 스마프가 해산을 발표해 충격을 줬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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