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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계 아이돌' 모트, 동화 같은 설렘 품고 '이 밤을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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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계 아이돌' 모트, 동화 같은 설렘 품고 '이 밤을 너와'

입력
2019.01.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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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 루비레코드 제공
모트. 루비레코드 제공

신예 싱어송라이터 모트(Motte)가 한 편의 동화와 같은 신곡을 예고했다.

모트는 18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1일 정오 발매되는 여덟 번째 싱글 ‘이 밤을 너와’의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재킷은 “깊은 새벽에 눈을 떠보면 너의 그 숨이 밤을 노랗게 색칠했나 봐”라는 이번 신곡의 첫 소절을 이미지화해 마치 한 장의 스크래치 북과 같이 꾸며졌다.

사진 속 소년과 소녀는 마치 마법의 빗자루와 같이 생긴 붓을 타고 어두운 밤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며 쏟아지는 별빛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커버 만으로 설렘 가득한 감성이 예고된 ‘이 밤을 너와’는 밤새 거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눠도 반짝이는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집으로 홀로 돌아가는데도 연인이 보고 싶어 다시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모두가 한 번은 겪어봤을 풋풋한 사랑을 표현한 노래다.

모트는 ‘이 밤을 너와’에서도 지금까지 쉴 틈 없이 신곡을 쏟아내며 입증했던 작사, 작곡 능력을 발휘했다. 차분한 듯 설렘을 안겨주는 기타 연주와 모트의 독특한 음색, 감성을 건드리는 노랫말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팬층과 함께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 모트는 지금까지 7개의 싱글은 물론, 지난해 10월 첫 번째 정규 앨범 ‘사이’까지 발매하며 ‘인디계의 아이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뚜렷한 개성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웹드라마 ‘에이틴’ OST ‘도망가지마’를 발표해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기도 했다.

모트의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만나볼 수 있는 ‘이 밤을 너와’는 오는 21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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