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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아이유 제주콘→김제동 라디오' 의리 하면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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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아이유 제주콘→김제동 라디오' 의리 하면 이효리

입력
2019.0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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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화면 캡처
JTBC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멋진 의리를 뽐내고 있다.

이효리의 근황이 의외의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6집 앨범 '블랙(BLACK)'을 발표하고 같은 해 11월 키위미디어그룹과 결별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2'로 시청자들과 만난 뒤 휴식 겸 공백기를 갖고 있는 이효리가 의리를 발휘하면서 지인들을 응원하고 나선 것. 이효리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아이유의 10주년 투어 콘서트 'dlwlrma' 제주 공연을 통해 이효리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이유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지난 2017년 방송된 '효리네 민박' 첫 시즌에서 호흡한 이후 훈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블랙'의 짧고 굵은 활동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나는 이효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세 사람은 공연에서 '그녀는'의 첫 라이브를 선보였다는 후문.

이날 이효리의 모습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이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겟레디윗효리' 영상으로도 전해졌다. 아이유 콘서트 백스테이지 현장이 담긴 것. 이효리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지금 몸무게가 57kg이다. 예전에 입었던 옷은 다 맞는다"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상순이 "우리 애기에게 왜 그러냐. 이유식을 두고 왔다"는 말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고, 결혼 6년차 부부인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의리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효리는 16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 음성으로 "동디(김제동의 DJ 애칭)를 임시 보호하실 분 어디 없나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김제동의 섭외가 없었음에도 이효리는 '츤데레' 성향을 살린 깜짝 전화 연결로 절친 김제동과 제작진은 물론 청취자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간 가수로서의 실력과 매력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털털한 모습과 멋진 의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효리는 공백기 중에도 여전한 의리를 자랑했다. 이효리 만의 걸크러시는 연차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었다. 이효리는 이처럼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확실히 챙기며 더 많은 관객, 시청자, 청취자들에게도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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