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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메릴 스트립X콜린 퍼스, ‘메리 포핀스 리턴즈’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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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메릴 스트립X콜린 퍼스, ‘메리 포핀스 리턴즈’로 재회

입력
2019.01.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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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아카데미를 비롯한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횟수를 합쳐 100개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디즈니 뮤지컬 ‘메리 포핀스 리턴즈’로 뭉쳤다. ‘맘마미아!’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준 메릴 스트립과 콜린 퍼스도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맘마미아!’시리즈, ‘철의 여인’ 등 천의 얼굴을 지닌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만 3번의 수상, 18번의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메릴 스트립.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는 무엇이든 고쳐주는 메리 포핀스의 사촌 톱시 역을 맡아 완벽한 노래 실력과 춤을 선보인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분장의 독특한 비주얼과 엉뚱한 면모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해 영화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킹스맨’ ‘맘마미아!’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콜린 퍼스는 욕심 많은 은행장 윌리엄 웨더롤 윌킨스 역으로 분했다. 영국 신사다운 멋진 매너와 이미지로 사랑 받는 그가 악역을 맡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더한다.

어린 시절 메리 포핀스와의 추억이 있는 뱅크스 남매 중 마이클 뱅크스 역은 ‘향수’ ‘007’ 시리즈를 통해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 벤 위쇼가 맡았고, 그의 누나인 제인 뱅크스 역은 ‘휴고’ ‘셔터 아일랜드’ 등 유명 감독들과 호흡을 맞춘 에밀리 모티머가 맡았다. 뱅크스 가족을 돌보는 엘런 역은 ‘해리 포터’시리즈의 론 위즐리 엄마로 잘 알려진 줄리 월터스가 맡아, 그녀만의 톡톡 튀는 명품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며 각종 영화제의 화려한 수상 경력은 물론, 영화계의 존경받는 배우로 꼽히는 딕 반 다이크와 안젤라 랜즈베리가 각각 전 은행장 도스 2세와 추억을 전해주는 풍선 할머니 역을 맡아 반가움을 전한다. 에밀리 블런트는 “안젤라 랜즈베리, 딕 반 다이크를 촬영장에서 보고 정말 감동이었다. 그 분들을 눈앞에서 보는 순간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존경을 표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다. 연출을 맡은 ‘시카고’ 롭 마샬 감독을 비롯해 ‘라라랜드’ 제작, ‘라이프 오브 파이’ 각본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당대 디즈니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수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판타지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다음달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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