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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를] 해외여행 중에도 현지 쿠킹클래스 인기

입력
2019.01.02 04:4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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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고 타이 쿠킹 스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현지 전통 음식을 배우고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
태국 방콕의 고 타이 쿠킹 스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현지 전통 음식을 배우고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

해외여행 중에 현지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여행이 보편화하면서 관광 명소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음식 문화 등을 체험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과거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명소들을 쫓기듯 훑어봤지만 최근에는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면서 그 곳의 문화를 경험하는 여행객이 많아졌다”며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여행 상품의 반응이 좋다”고 했다.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동남아의 쿠킹 클래스가 단연 인기다. 하나투어에서는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의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현지 음식점에서 열리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식재료를 사용해 반쎄오, 포보, 스프링롤, 볶음밥 등 다양한 베트남 전통 음식을 배울 수 있다. 직접 국수 면을 뽑거나 만두를 빚는 체험도 가능하다.

태국도 현지 음식점들이 다양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콕에 있는 고 타이 쿠킹 스쿨은 매일 점심,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쿠킹 클래스를 열고 있다. 새우볶음밥, 팟타이, 망고밥, 다진 닭고기 샐러드, 쏨땀 등 요일마다 메뉴 구성이 다르고, 한 번에 5가지 전통 태국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베트남 다낭 인근의 호이안의 한 음식점에서 운영되는 쿠킹 클래스에서 현지 요리사가 쌀국수 시연을 하고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 다낭 인근의 호이안의 한 음식점에서 운영되는 쿠킹 클래스에서 현지 요리사가 쌀국수 시연을 하고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

미국, 유럽 등에서도 현지 쿠킹 클래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영국 런던의 제이미 올리버 쿠커리 스쿨, 이탈리아 피렌체의 인볼라타 요리학교 등에서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회성 특별 수업을 한다. 유명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하는 쿠킹 클래스는 영국 요리는 물론이고 스페인과 프랑스, 일식, 이탈리아 등 각국의 대표 메뉴를 새롭게 해석하는 요리법을 알려준다. ‘미식의 본고장’ 피렌체에 있는 인볼라타에서는 파스타, 스테이크, 뇨끼 등 이탈리아 가정식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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