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40대 가장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계에 끼여 사망

알림

40대 가장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계에 끼여 사망

입력
2018.12.27 11:10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40대 가장이 기계에 끼여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모 쇠파이프 제조업체에서 야간 작업 중이던 A(46)씨가 포장 기계에 어깨 등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크리스마스인 다음날 오전 8시 40분쯤 안타깝게 숨졌다.

사고 당시 동료 1명과 함께 쇠파이프 포장 작업을 하던 A씨는 기계가 오류를 일으켜 멈추자 전원을 끄지 않은 채 기계를 살피다가 갑자기 기계가 재작동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포장 기계는 평소에도 잦은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규직 직원으로, 자녀 없이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해당 업체에서 오랜 기간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업체를 상대로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