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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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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입력
2018.1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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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감독과 코치 2ㆍ선수 11명

염태영 시장 “북한과 교류전 희망”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에서 20일 열린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식에서 김도윤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에서 20일 열린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식에서 김도윤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시가 20일 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하고 북한 여자아이스하키팀과의 정기 교류전을 제안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감독에는 김도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가 선임됐고, 김증태 골리코치 등 코치 2명, 선수 11명 등 총 14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한반도 평화 여정의 첫걸음이었던 여자아이스하키팀의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전국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희망이자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내년부터 남자 중학교 아이스하키 리그와 클럽팀 대회인 여자아이스하키 섬머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창단식에서 북한의 6개 여자아이스하키팀(태성산, 강계, 사자봉, 장자산, 김철, 수산)과의 교류전 개최도 제안했다.

염 시장은 도종환 장관에게 “남북여자아이스하키팀은 올해 초 북한 미사일실험으로 위기에 빠진 남북이 화해의 물꼬를 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여자아이스하키팀이 만든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북한과의 교류전 개최를 정부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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