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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최현승, “모유 수유를 오래 했으면 좋겠다”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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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최현승, “모유 수유를 오래 했으면 좋겠다” 발언 ‘눈길’

입력
2018.1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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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트로트 가수 최현상이 아내인 이현승 기상캐스터가 출산 후 일을 하기보다 집에서 아이를 돌봤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최현상-이현승 부부와 최현상의 부모가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현승이 “일 하고 싶다”라는 속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육아 휴직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이현승이 출산 전후 3개월 정도 쉴 것 같다고 하자 남편 최현상과 시부모는 1년 정도 쉬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최현상은 “오빠가 돈 많이 벌어올게. 집에서 애만 봐”라고 말했고 시어머니도 “엄마는 집에서 아기만 키웠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최현상은 “나는 내 성격이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우리 가족 손에 컸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현승이 “일하는 엄마들은 모유 수유를 그렇게 오래 못하는 것 같던데”라고 하자 최현승은 “모유 수유를 무조건 하는 건 아닌데, 자기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다면 모유 수유를 오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현승은 “사실 일이라는 게 돈을 벌기 위해서만 하는 게 아니다. 제가 평생을 공부하고 자기개발 한 게, 애를 보는 삶을 위해 산 것도 아니고. 섭섭하기도 했고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현상은 “이 사람이 이렇게 세상 잃은 표정하고 있는지를 지금 처음 알았다”며 “제가 아무래도 새내기 신랑이다 보니까 서툰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미안해했다.

한편, 이날 시즈카와 고창환은 일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키워왔던 첫째 달 하나의 언어 발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댁 식구들과 함께 나섰다.

하나가 언어발달지도사와 언어 검사를 하러 떠나자 고창환은 기분이 좋지 않은 듯 표정이 어두워졌고 이를 간파한 시누이는 “그냥 물어보는 거니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자 고창환은 “기분 나쁜 게 아니다. 우리는 계속 하나와 붙어있고 하나의 버릇, 습관 그런 걸 잘 알고 있는데”라고 말을 했고 시누이는 고창환의 말을 막으며 “너희 둘이 있을 때 하는 행동하고 우리들하고 있을 때 하는 행동이 다르면 네가 그건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전문가는 자세한 검사 후 "아이의 생활 연령이 5세 5개월인데 수용 언어연령은 3세 6개월"이라며 "또래보다 2년 정도 더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 어휘력 검사 결과는 또래 보다 3년 가까이 떨어져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여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문가는 "다문화 가정의 특징이자 이중국적 아이들의 패턴"이라며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지금보다 조금 더 언어 발달을 촉진해주시면 따라갈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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