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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손예진, 못하는 것 없는 ‘만능 사기 캐릭터’…완벽 누나 2049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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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손예진, 못하는 것 없는 ‘만능 사기 캐릭터’…완벽 누나 2049 시청률 1위!

입력
2018.12.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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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서 손예진이 시청률을 하드캐리했다. SBS 방송 캡처
‘집사부일체’에서 손예진이 시청률을 하드캐리했다. SBS 방송 캡처

손예진이 2019년,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과 재회를 약속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시청률 11.1%, 최고 14.2%(이하 수도권 2부)로 이 날도 시청률 고공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이 날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49 타깃시청률이 5.5%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4.7%), MBC ‘궁민남편’ (1.4%)과 격차를 나타내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1주년 MT 기획자 배우 손예진과 함께 특별한 MT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예진은 게임이면 게임, 댄스면 댄스, 완벽한 준비성과 예능감까지 갖춘 반전 매력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정상을 지킨 톱 배우의 꼼꼼한 계획성과 자기 관리, 이면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드러내며 ‘완벽한 누나’의 모습을 선보였다.

먼저 멤버들과 손예진은 저녁 식사 당번을 가리는 ‘금지어 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게임의 여왕’ 손예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멤버들의 협공이 이어졌지만 손예진은 연이어 탈락을 피했다. 결국 게임에서 패한 육성재와 이승기가 저녁 준비에 나섰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손예진이 직접 준비한 재료들로 바비큐를 만들며 "손예진 누나와 MT는 말이 안 되는 거다. 진짜 선물이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바비큐를 먹으며 이승기는 "누나가 지금까지 작품을 30편 정도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데뷔 후 1년에 한 작품씩, 많게는 두 작품씩 출연해 온 셈. 손예진은 "'이 작품 끝나면 무조건 쉬어야지' 하다가도 시나리오를 또 보게 된다"라며 열정과 일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손예진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을 당시 나이는 27살이었다. 이승기가 "27살의 배우가 유부녀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손예진은 "24살에 불륜녀, 25실에 이혼녀 연기를 했다"라고 답했다. 육성재가 "엄청난 도전이네요"라고 놀라워하자, 손예진은 "지금 보면 그게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다. 낯선 걸 연기하는 데 대해서 이걸 어떻게 하지? 싶은 두려움, 겁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손예진이 2019년, 멤버들과 ‘집사부일체’에서 재회를 약속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4.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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