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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2' 김성수, 팔불출 면모? 홍대에서 쿨 ‘아로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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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2' 김성수, 팔불출 면모? 홍대에서 쿨 ‘아로하’ 열창

입력
2018.1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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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가 활약했다. KBS2 방송 캡처
김성수가 활약했다. KBS2 방송 캡처

김성수가 딸을 위해 즉석 버스킹 무대에 섰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와 딸 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혜빈이 타로 카드로 점을 봤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는 한걸음에 홍대로 달려왔고, 혜빈은 "놀러 와서까지 그러냐"며 대들었다.

그러나 은서가 둘 사이를 조율했고, 홍대 밤거리에서 세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김성수는 가수답게 버스킹에도 참여해서 혜빈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김성수는 인터뷰에서 "어디 나쁜 곳 가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커서"라고 말했다.

결국 딸 혜빈을 찾아 홍대로 온 김성수는 폭풍 잔소리를 이어나갔다. 조카의 '옛날 사람'이라는 말에 성수는 자신의 인기를 보여준다며 홍대로 나왔다.

김성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어 버스킹 무대에 합류했다. 김성수는 쿨의 '아로하'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성수는 인터뷰에서 "딸에게 젊은 친구들 많은데서 호흡할 수 있고 같이 잘 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혜빈은 "아빠가 좀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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