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하동균이 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김현식&유재하 특집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세 번째 무대로 나선 에일리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 했다. 그는 가창력과 감성 돋보이는 무대로 412점을 받으며 두 번째 무대를 꾸민 몽니를 이겼다.
이어 김나니 정석순 부부는 유재하가 작사·작곡한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로 무대를 꾸몄지만 에일리를 꺾지 못했다.
다섯 번째 무대를 꾸민 하동균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꾸몄다. 그는 특유의 가창력으로 쓸쓸하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 본 에일리는 “노래하는 모습이 섹시하셔서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녹화했다”며 하동균의 팬임을 드러냈다. 무대를 본 정재형도 "외로운 사람의 모습이 하동균 씨와 잘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결국 하동균은 3연승에 도전하는 에일리를 저지했고 최종 결과 하동균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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