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흥국의 준강간, 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지난 3월 김흥국의 '미투' 논란이 터진지 8개월여 만이다. 당시 한 여성 A씨는 과거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으나, 김흥국은 이를 부인하며 무고 혐의로 A씨를 맞고소했다. 이 사건은 경찰 수사를 거친 뒤 5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김흥국은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흥국 소속사 측은 "김흥국이 내년쯤 신곡을 준비 중"이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난 달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김흥국은 "1인 미디어로 개인 방송을 시작하려 한다.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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