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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아버지, 강아지 사랑 뿜뿜! “왜 이렇게 예쁜 멍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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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아버지, 강아지 사랑 뿜뿜! “왜 이렇게 예쁜 멍중이”

입력
2018.11.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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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아버지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김승현의 아버지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김승현 아버지 김언중 씨가 강아지에 푹 빠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가족 몰래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김승현의 딸 김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빈은 가족들 몰래 강아지를 데려왔다. 김승현이 가장 먼저 강아지를 발견했고, "강아지 싫어하시지 않냐"라며 부모님의 반대를 걱정했다. 이어 김승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외동딸이지 않냐. 예전부터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되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라며 설명했고, 김수빈은 "혹시나 정이 들어서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고백했다.

결국 김수빈은 가족들에게 강아지를 데려왔다는 사실을 들켰다. 김승현 아버지와 김승현 어머니는 극구 만류했고, 김승현은 "우리 집에서라도 키우겠다"라며 김수빈을 감쌌다. 김승현 어머니는 "옥탑방에서 강아지를 키운다는 거냐"라며 발끈했고, 김승현 아버지는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라며 못 박았다.

모두가 강아지 간식을 사러 자리를 비운 사이 김언중과 강아지 단둘이 남게 됐다. 간식을 사러갔던 가족들이 돌아오자 김언중은 "왜 이렇게 간식을 많이 사왔냐"고 말했다. 강아지는 김언중을 졸졸 따라다녔다. 공장에서 일을 하다 퇴근한 김언중을 따라다니는 강아지를 보며 점점 눈에 밟히게 됐다. 김언중은 "둘이 있다보니 측은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다시 단둘이 남게 된 상황에서 김언중은 잠만 자는 강아지를 보며 걱정했다. 이어, 냉장고에서 닭을 꺼내 보양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때 강아지는 잠에서 깼고 김언중은 강아지를 보며 즐거워했다. 이어, 강아지와 둘째 아들 승환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 김언중은 강아지에 "너는 젊으니 좋겠다. 난 나이가 많아 하루하루 가는 게 아픈데 넌 시작이니까 참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약속대로 이틀 뒤 강아지를 데려갔다. 김승현 아버지는 며칠 동안 강아지를 떠올렸고, 결국 김승현의 집으로 향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날 반겨주는 건 너밖에 없다. 왜 이렇게 예쁜 멍중이를 싫다고 하는 거냐"라며 툴툴거렸다.

한편 김동현이 간절히 바라던 체육관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현과 송하율은 개관식 준비를 위해 아침부터 체육관으로 향했다. 체육관을 책임지고 관리해줄 후배 조남진을 만난 김동현 부부와 조남진은 서로를 "사장님", "사모님", "조관장님"이라 부르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굉장히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상상해왔던 일이다. 와이프하고 조남진 관장과 같이 서울에 체육관을 오픈하게 됐다"라며 말했다.

동현은 손님을 맞으며 음식을 나르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후배 남진과 부인은 찾아온 동료들과 함께 대화하며 손님을 맞았다. 그 때 화장실을 이용한 후배가 변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동현은 당황했다. MC 팽현숙은 "저것이 뚫리면서 좋게 될 징조"라고 해석했다.

결국 동현은 후배 남진에게 "나도 인사하고 싶지. 나만 일한다"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최선 다해 운영할테니 잘 하자"고 말했다. 그 때, 김동현의 부모님이 도착했다. 김동현과 가족, 동료들은 고사를 지내며 영업이 잘 되기를 기도했다.

이후 김동현은 손님이 모두 떠난 뒤 체육관을 정리했다. 그는 "사장이 정말 만만치 않구나. 조그만한 사업도 힘든데 우리나라 사업하는 분들 대단하다고 존경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성수는 집에 손님을 초대하기로 했다. 딸은 김성수가 깨끗하게 씻고 단장하는 모습을 보며 "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하니 의심이 갔다. 수상했다"며 의심을 보였다. 딸 혜빈은 "오늘 아빠 여자친구 오는 것 아니냐"며 김성수의 휴대폰을 들고 나갔다.

딸은 김성수 연락처를 하나하나 살폈다. 김성수는 "아빠 여자 만나는 거 싫어?"라고 물었다.

딸은 "싫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딸은 "아빠가 여자 친구 만들면 제가 너무 섭섭할 거 같다.저를 별로 안 챙겨줄 수도 있지 않냐. 아빠가 연애를 한다면 제가 둘 사이를 갈라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성수 딸은 질투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 때 벨소리가 울리며 손님이 등장했다. 혜빈이의 걱정과는 다른 남자 손님들이었다. 배우 김민교와 프로듀서 강규택이었다. 김민교는 "성수형과는 잘 맞는다"고 말했고 강규택은 "20년 된 절친"이라고 소개했다.

강규택은 선물로 술을 들고 왔고 김성수와 눈짓을 보냈다. 딸 혜빈은 "아빠 술 끊었는데"라고 말했지만, 김성수와 강규택은 모른체 했다. 김민교는 전어회를 준비해와 직접 상을 차렸다. 김성수는 혜빈 기르느라 전어를 그간 통 못먹었다"며 고마워했다.

혜빈이는 삼촌들에게 "아빠 이를 거 있다. 오시기 전 목욕하고 면도하셔서 수상했다. 아빠 여자친구 생기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아빠 여자친구 생기는 것 싫으냐는 질문에 "저 20세 될 때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혜빈은 방에 들어가기 전 "아빠 술 드시게 하지 말라"고 말하며 들어갔다.

이후 김민교는 재혼에대해 "혜빈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수도 있다"며 위로했다. 김성수는 "혜빈이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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