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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부용, 강경헌-권민중 수다에 “귀에서 피나는 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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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부용, 강경헌-권민중 수다에 “귀에서 피나는 줄” 폭소

입력
2018.11.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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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부용이 괴롬움을 토해냈다. SBS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김부용이 괴롬움을 토해냈다. SBS 방송 캡처

김부용이 강경헌과 권민중의 수다에 괴로움을 토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유자밭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폭풍 수다를 시작했다. 권민중이 자신의 마지막 남자친구가 있던 시절까지 강경헌이 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은 취미부터 연애, 가족 이야기까지 숨 쉴 틈 없는 수다로 토크 배틀을 펼쳤다.

동갑내기 권민중과 강경헌의 수다에 김부용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김부용은 인터뷰에서 "귀에서 피났어요. 여자들이 말 많다 말 많다 해도 그렇게 말 많을 줄 몰랐네. 그리고 경헌이 누나 또 음역대가 높잖아요"라며 저음인 권민중과 섞여 괴로웠던 것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강경헌과 권민중의 대화는 패션, 사촌동생 분유 등 종잡을 수 없는 카테고리의 광범위한 분야로 이어졌다. 권민중은 랩 수준의 빠른 화법을 자랑했다. 또 대화 중 눈물이 맺히는 등 급격한 감정변화를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뒷자리에서 잠을 청하다 깬 김부용은 “귀에서 피가나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헌 누나는 고주파고 민중이는 저주파다 보니까 둘이 겹쳐서 멀미가 나더라고요”라며 “음악했던 사람으로서 힘들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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