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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최고 연봉 프로리그는 라리가, NBA 아닌 인도 크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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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최고 연봉 프로리그는 라리가, NBA 아닌 인도 크리켓

입력
2018.1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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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는 평균 연봉 1000만파운드 돌파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1일(현지시간)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팀의 골에 낙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1일(현지시간)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팀의 골에 낙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가 스포츠 팀 최초로 선수 평균 연봉 1000만 파운드(약 144억7,000만원)를 돌파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매체 스포팅 인텔리전스(Sporting Intelligence)의 연례 연봉 조사(GSSS)를 인용해, 전 세계 스포츠 팀의 평균 연봉을 추산했다. 축구 야구 농구 미식축구 크리켓 등 8개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는 스페인 영국 미국 프랑스 인도 등 13개 국가의 18개 리그 349개 팀의 평균 연봉을 대상으로 했다. 총 1만89명의 선수들의 전체 연봉액은 17억3,241만 파운드(2조5,057억원)로 작년의 16억600만 파운드(2조3,240억원)보다 약 8% 증가했다.

팀 평균 연봉 1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작년 660만 파운드(95억5,100만원)였던 바르셀로나는 올해 3계단 상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라리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NBA)가 각각 평균 연봉 800만 파운드(115억원), 730만 파운드(105억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2017년 1위(715만 파운드ㆍ103억원)였던 오클라호마는 평균 연봉이 올랐음에도 두 계단 떨어졌다.

4~8위는 NBA의 팀이었고, 유벤투스가 9위(670만 파운드, 97억원)로 세리에A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속했다.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50만 파운드, 94억원)는 10위에 턱걸이 했다. 평균 연봉은 보너스를 제외한 수치이며 1군만을 대상으로 한다.

평균 연봉을 축구 리그 별로 나누면 EPL(영국)이 1위(290만 파운드, 42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라리가(스페인),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 슈퍼리그(중국) 순이었다. 평균 연봉은 각각 220만(31억원), 150만(21억 7,000만원), 140만(20억원), 90만(13억원), 80만(11억 5,000만원)이었다.

지난 5월 첸나이 슈퍼 킹스 선수들이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IPL 홈페이지 캡처

경기 당 연봉 순위는 인도 크리켓 리그(IPL), 미국프로풋볼(NFL), EPL 순으로 나타났다. IPL 선수는 경기당 평균 27만 파운드(4억원)를 가져갔다. 작년 경기 당 평균 연봉이 2만 8,832파운드(4,172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10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IPL은 인도에서 급성장 중인 인기 스포츠다.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프로리그인 IPL은 매년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14경기에 불과하고, 팀도 8개밖에 되지 않지만, 인기는 EPL 못지 않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 21세기 폭스사의 자회사인 스타 인디아(Star India)는 작년 9월에 IPL의 2018-2022 시즌 중계권을 무려 26억 달러(2조8800억원)에 샀다. 인도 시청자 조사위원회(BARC)에 따르면 올 시즌 IPL 정규리그 시청자 수는 14억5000만 명에 달했다.

여자스포츠 리그에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1위를 차지했다. WNBA 선수의 평균 연봉은 5만 9,000 파운드(8,500만원)로 NBA의 100분의 1 수준이다.

서진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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