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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동상이몽2’ 인교진♥소이현, 생애 첫 건강검진…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폭발 ‘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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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동상이몽2’ 인교진♥소이현, 생애 첫 건강검진…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폭발 ‘애틋’

입력
2018.1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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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세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세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제주에서 고두심과 만났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소이현-인교진, 한고은-신영수, 류승수-윤혜원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첫 건강검진 날을 앞두고, 전날부터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검진 전 대장내시경을 위해, 장 청소약을 들이켰다. 물까지 총 3L를 마셔야했다. 소이현은 "속에서 부룩부룩 거린다"며 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이와 달리 인교진은 "난 아무렇지 않다"며 신호를 받지 못했다. 심지어 잠이 오려던 찰나,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인교진은 "훅 온다"며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하필 화장실 하나가 고장난 바람에 소이현을 기다려야했다. 인교진은 거실에서 무릎을 꿇고 오매불망 기다렸다. 한숨을 쉬며 뒤늦게 터진 듯 어쩔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날을 꼬박 새 웃음을 자아냈다.

검진이 시작되고 인교진은 고혈압에 해당하는 혈압 수치를 받아들었다. 그는 충격적인 결과에 잠시 할 말을 잃었지만 긴장이 풀린 후 다시 측정하자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어 대장 내시경을 한 두 부부는 병실에서 만났다. 인교진은 마취에 깨자마자 정신이 덜 차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내를 바라보던 그는 "제왕절개 했을 때 이랬는데, 정말 힘들어했는데"라고 혼잣말을 하며 울컥였다. 마침 소이현이 눈을 뜨고 "눈을 딱 뜨니까 오빠가 있으니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14년전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로 인연을 맺은 고두심과 제주에서 재회했다. 고두심은 모처럼 만나는 후배의 손을 꼭 잡으며 “왜 눈물이 날 거 같지”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그 사이 자신의 곁을 지켜주게 된 남편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14년 전 '꽃보다 아름다워' 드라마에서 만난 인연이었다. 어린 고은을 따뜻하게 품어준 또 한명의 어머니라고. 감동의 재회를 했다. 14년전 엄마와 딸처럼 손을 붙잡고 제주도를 돌아다녔다. 이어 한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고두심은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함께 작품을 해도 친해지기가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기쁘다"며 애틋해했다.

고두심은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하실 거냐'라는 한고은의 질문에 "난 세계적인 배우가 되어 보고 싶다. 그리고 멜로를 찍고 싶다. 엄마 역할을 많이 했는데 가슴 뛰는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신영수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한고은은 "어머니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돌아가셨다. 당장 관을 들어줄 사람도 없었다. 그때 신랑이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려 관을 들어줬다. 시댁 식구들도 정말 많이 도와줬다"라고 털어놨다. 고두심은 "그게 가족이다. 시부모님도 나를 낳아주신 부모랑 다름 없다. 진심으로 대하면 사랑이 돌아온다"라고 훈훈하게 답했다.

류승수는 아내 윤혜원과 동창인 성형외과 의사를 찾아가 쌍꺼풀 수술 상담을 했다. 많은 이들이 반대했지만 류승수는 다양한 감정표현을 해야 하는 연기에서 한계점이 온다고 고백했다. 결국 3D 스캐닝으로 쌍꺼풀 수술 후의 얼굴까지 살펴보게 됐다.

류승수가 쌍꺼풀 수술에 대해 진지하게 묻자 성형외과 의사는 류승수에게 "솔직히 배우 상이 아니다. 농사를 해도 잘 어울렸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수술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10kg을 감량하기를 권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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