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보람의 공감이 위로를 선사한다.
박보람은 오는 20일 새 싱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발매를 앞두고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리릭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로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배경 속 벤치에 홀로 앉아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한 박보람의 모습과 함께 신곡의 가사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나는 나를 사랑할 줄 몰라서 사랑받지 못한 내 자신에 익숙해져서, 참을 수가 없을 만큼 힘이 든다면 그땐 모두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도 돼"라거나 "너무 아팠었다고 말도 못 하는 건 주저하다가 습관처럼 됐나 봐"라는 가사의 구절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자존감의 부재로 인해 힘겨워하거나 고민해봤을 현대인들에게 박보람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가 힐링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노래는 동명의 책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모티브로 한다.
불스아이 프로듀서, 이단옆차기 작곡팀이 의기투합해 멜로디와 음색으로도 짙은 감동을 선사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박보람은 올해 ‘애쓰지마요’, ‘괜찮을까’를 연달아 발매하며 명품 발라더이자 신흥 음원 차트 강자로 거듭났다. 최근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보람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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