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프로볼러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가 6~7일일 이틀간 개최한 2018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2차 평가전에서 이홍기는 애버리지 196.7점을 기록하며 커트라인이었던 200점 이상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프로볼링협회 정관에 의거, 1차 평가전을 통과한 사람에게 한해 주어지는 특별회원 자격을 얻어 프로볼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프로볼링협회는 “특별회원은 1차 평가전을 통과한 응시생에 한해 한국 프로볼링의 발전과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일 경우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차 평가전에선 애버리지 197.1점으로 통과했다. 협회는 “향후 프로볼러로서 활동은 전적으로 이홍기 본인 의사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2차 평가전은 1차 평가전을 통과한 응시생 남녀 각각 145명, 39명이 출전했다. 남자는 용인 레드힐볼링라운지경기장과 수원 빅볼볼링경기장 그리고 여자는 세종 나사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됐다. 2000년대 이후 최다였던 476명(남자 404명ㆍ여자 72명)이 응시하면서 최근 높아진 볼링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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