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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소지섭’ 이효제, ‘니나 내나’ 출연…장혜진X태인호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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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소지섭’ 이효제, ‘니나 내나’ 출연…장혜진X태인호와 호흡

입력
2018.11.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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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제공
명필름 제공

배우 장혜진과 태인호, 이가섭 그리고 아역배우 이효제가 가족 영화 '니나 내나'에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2일 크랭크인한 '니나 내나'는 오래 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엽서 한 장이 도착하고, 내색하진 않지만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목은 '서로 사는 모습이 달라 보여도, 결국 너나 나나 다 비슷하다’는 의미로, 아픈 가족사를 간직한 세 남매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마주 보지 못했던 상대와의 화해의 시간을 그린 작품의 메시지를 반영했다.

명필름랩 1기 작품 '환절기'로 데뷔한 후, 연이어 '당신의 부탁'을 선보인 이동은 감독이 명필름과 협업하는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새로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가족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삼 남매 중 첫째이자, 웨딩홀에서 일하며 중학생 딸을 키우는 미정 역할은 '우리들' '밀양'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최근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아내 역으로 캐스팅된 연기파 배우 장혜진이 맡았다.

그는 “'니나 내나'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야 했던 상처들이 결국 가족으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녹아 있는 가족 이야기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행복한 촬영이 될 것 같다”고 첫 촬영의 소감을 밝혔다.

사진관을 운영하며, 곧 아빠가 될 차남 경환 역은 드라마 '미생' '라이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태인호, 가족과 홀로 떨어져 지내는 예민한 막내 재윤 역은 최근 '폭력의 씨앗'으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이가섭이 맡는다. 경환의 임신한 아내 상희 역은 감독의 전작 '당신의 부탁'에서도 인연을 맺었던 배우 이상희가, 미정의 중학생 딸 규림 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하는 김진영이 맡았으며, 삼 남매의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는 중학생 현중 역에는 '사도'에서 ‘리틀 소지섭’이란 수식어를 얻은 아역 이효제가 출연한다.

내년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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