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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소주 신공장 준공 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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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소주 신공장 준공 시장 확대 나선다

입력
2018.10.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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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제주 대표 소주 브랜드인 한라산 소주가 신공장을 준공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김영헌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제주 대표 소주 브랜드인 한라산 소주가 신공장을 준공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김영헌 기자.

제주지역 대표 브랜드인 ‘한라산 소주’가 신공장을 지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라산 소주는 다음달 2일 창립기념일 행사와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신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한라산 소주는 신공장 가동으로 기존 하루 15만병에서 25만병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최첨단 제조설비를 도입해 한라산 소주의 특유의 맛과 부드러움을 살리는 등 품질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라산 소주는 최근 들어 도내 소비는 물론 국내 유통량과 함께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공급량 확대를 위해 신공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실제 한라산 소주의 매출은 2014년 395억원에서 지난해 460억원으로 65억원이 증가했고, 도외 수출량도 2016년 300만병에서 지난해 500만병으로 크게 늘었다.

한라산 소주.
한라산 소주.

한라산 소주는 또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공장 내 최첨단 최신 설비에 의한 생산 공정과 제주 근현대사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명소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1950년 설립된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라산 소주는 화산암반수와 제주밭벼를 원료로 한 증류주정 첨가, 조릿대숯 여과 공법을 통해 최고 품질의 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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