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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에 협박·상해·강요 혐의로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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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에 협박·상해·강요 혐의로 구속영장

입력
2018.10.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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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경찰이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종범 씨는 지난달 13일 구하라와 쌍방폭행을 주고받은 뒤, 과거 함께 찍었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구하라에게 전송한 협박·상해·강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최종범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진실 공방으로 진행됐던 이 사건은 지난달 27일 구하라가 최종범 씨를 강요·협박·성폭력처벌법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리벤지 포르노' 사건으로 번졌다.

이후 경찰은 구하라와 최종범 씨를 여러 차례 소환 조사했고, 수사 결과 최종범 씨가 영상을 외부에 유포한 정황은 없다고 판단해 성폭력처벌범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한편 최종범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르면 이번주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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