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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이 쏜다! 美 이어 한국에서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무료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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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이 쏜다! 美 이어 한국에서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무료 상영회 개최

입력
2018.10.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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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에릭남.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가수 에릭남이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료 상영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arnerbros.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에릭남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렵지만, 상영 전 영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에릭남은 지난 여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미국 개봉 당시 두 동생과 함께 고향인 애틀랜타의 한 상영관을 통째로 빌려 무료 상영회를 마련했다.

그는 SNS를 통해 “우리는 괴짜 기술자나 수학 천재, 닌자 자객이 아니다. 우리는 우수하고 아름답고 섹시하며 그 이상이다. 우리가 여기 있고,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얼마나 중요하고 영향력을 지녔는지 보여주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성공은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무료 상영회를 앞두고는 “많이 재미있으므로 입소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출연진 전원이 아시아 배우인 이 영화는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난 10년간 개봉됐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 영화들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쓸어담은 작품이 됐다.

중국계 미국인인 뉴욕 대학교 경제학 교수 레이첼 추(콘스탄스 우)가 남자친구 닉 영(헨리 골딩)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해 그의 부유한 가족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재치 있게 그린다. 25일 개봉.

조성준 기자 when9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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