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HI★PICK]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 진짜 ‘로코 장인’이 나타났다

알림

[HI★PICK]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 진짜 ‘로코 장인’이 나타났다

입력
2018.10.17 09:21
0 0
이민기가 여심을 강탈했다. JTBC 제공
이민기가 여심을 강탈했다. JTBC 제공

이민기가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다 되는 ‘로코 장인’으로 거듭났다.

이민기는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지만 이를 철저하게 숨기고 완벽하게 살아가고 있는 선호그룹 티로드항공 본부장 서도재 역을 맡았다.

전작인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까칠한 하우스푸어 역할을 맡아 정소민과 완벽한 로코 조합을 완성했던 이민기는 이번 작품에서 ‘로코 퀸’으로 불리는 서현진과 호흡을 예고 하며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뚜껑을 연 ‘뷰티 인사이드’에서 이민기는 대중의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았다. 완벽한 재벌가 후계자의 모습부터 한세계(서현진)을 향한 직진남의 모습, 때로는 코믹한 면모까지 팔색조 같은 변신을 거듭하며 극을 ‘하드 캐리’ 하고 있는 것. 여기에 이민기 특유의 저음이 가미된 주옥 같은 멘트들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지난 3회에서는 한세계를 향해 “같이 잡시다 나랑”이라는 역대급 돌직구 멘트를 날리며 뭇 여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이민기는 5회에서 본격적으로 한세계와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했다.

이민기는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불확실한 내일을 두려워 하는 한세계에게 “내가 알아볼 테니까”라는 달콤한 멘트를 전하고, 자신의 돌직구에 발끈하는 한세계에는 “흑심 품은 눈이네”라는 능글 맞은 대사들로 미소를 유발했다.

또 지난 16일 방송된 6회에서는 본격적으로 한세계에게 빠져들기 시작한 모습을 그려내며 ‘심쿵사’를 유발했다. 이민기는 자신도 모르게 떠오른 한세계에 “이상한 여자”라고 혼잣말 하면서도 미소를 지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여기에 드디어 이뤄진 한세계와의 박력 있는 첫 키스는 서도재로 분한 이민기의 매력을 대방출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본격적으로 ‘직진 로맨스’를 시작한 이민기가 다음화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이 같은 이민기의 물오른 로맨스 연기에 힘입어 ‘뷰티 인사이드’ 역시 지난 16일 자체 최고 시청률 4.4%를 경신했다. 1회 2.9%의 성적으로 출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총 16부작으로 아직 반환점도 채 돌지 않은 ‘뷰티 인사이드’의 핑크빛 로맨스는 이제부터 본격 시작됐다. ‘로코 장인’으로 자리매김 한 이민기의 폭풍 같은 로맨스로 중무장한 ‘뷰티 인사이드’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며 흥행도 견인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봄 직 하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