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개봉을 확정한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이 16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다.
영화제작전원사는 14일 오전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영화 ‘풀잎들’ 언론배급 시사를 진행한다”며 “상영 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지 않으니 이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풀잎들’은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안선영(한재이), 신석호, 김명수, 이유영 등 배우들이 출연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으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후, 제56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을 통해 북미 지역에도 공개 됐으며, 이어 국내 프리미어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공식 상영을 마쳤다.
또한 스페인 히혼 국제영화제,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 영화제, 핀란드의 헬싱키 국제 영화제, 포르투갈의 인디리스보아 국제 영화제 등 유럽 지역은 물론이고, 멕시코의 블랙 칸바스 영화제, 브라질의 상파울로 국제 영화제 등 남미 지역과 아시아 지역의 홍콩 국제 영화제, 일본의 필멕스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전세계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해외에서는 비교적 활발하게 영화인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지만, 국내 공식석상은 멀리 하고 있다. 이번에도 인터뷰 등은 진행하지 않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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