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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장현수 향한 무한신뢰 “한국 미래에 상당한 도움 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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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장현수 향한 무한신뢰 “한국 미래에 상당한 도움 줄 선수”

입력
2018.10.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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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장현수가 헤딩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장현수가 헤딩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5위 우루과이 공격을 꽁꽁 묶은 장현수(27ㆍFC도쿄)에 대한 큰 신뢰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까지 크고 작은 실수로 수비력 논란에 휩싸였던 장현수에 대해 “과거의 일에 대해 언급하는 건 의미 없고, 현재 3경기만 놓고 봤을 때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그간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데, 장현수 선수에 대해선 그 이상으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장현수가)평균수준을 상당히 웃도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우리 미래에 대해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줄 선수로,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좋은 선수들이 많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한 건 값진 결과”라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상당부분을 한국이 컨트롤을 했고, 전반엔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하고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경기장에 가득 찬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고 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오랜만에 A매치에 내선 석현준(28ㆍ스타드 드 랭스)에게도 합격점을 줬다. “황의조와 다른 유형의 공격수란걸 염두 해 선발했고, 상대가 우리에게 전방압박을 가했을 때 석현준 같은 공격수가 있어 좀더 강력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오는 16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릴 파나마전에 대해 “코칭스태프들과 오늘 경기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략을 짜겠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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