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추신수'라 불리는 배우 박철민이 웹드라마 '사회인'으로 돌아온다.
1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박철민이 야구 소재 웹드라마 '사회인'에 출연을 확정했다"며 "평소 야구 마니아로 유명한 박철민의 합류가 작품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웹드라마 '사회인'은 야구에 인생을 건 사회인 야구팀원들의 결승전과 그들의 인생사를 함께 담은 작품이다.
EXID 멤버 정화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야구 연습에 매진 중이다.
박철민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구암 허준' '무사 백동수' '돌아온 일지매' '파트너'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코리아' '타워' '몽타주' '소수의견' '조선마술사' '인천상륙작전' '재심'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열연했다.
앞서 박철민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365일 야구만 하고 싶다"며 "사회인 야구단 8개에 속해있고, 9개 리그를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년에 164경기를 하는데, 저는 한 180경기는 한다. 쉬는 날이면 어딘가에서 야구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야구 소재 영화 '투혼'에도 출연했다. 당시 박철민은 주인공인 윤도훈(고 김주혁)의 친구이자 귀여운 앙숙, 그리고 롯데자이언츠의 2군 코치 채문 역을 맡았다.
야구 사랑이 남다른 만큼, 10부작 웹드라마 '사회인' 출연 제안에도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사회인'은 각종 광고와 뮤직비디오로 활약한 김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연애의 맛' '헬로우 마이 러브' '라라 선샤인'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 등을 연출한 김아론 감독이 기획 및 공동제작을 맡고, 하트피플과 라라픽처스가 공동 제작한다.
오는 20일 크랭크인하며, 90분 분량의 웹무비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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