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한일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공개했다.
나한일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10년간의 옥살이 그리고 결혼과 이혼, 재혼 등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나한일은 아내 정은숙과 함께 등장했으며 유혜영과는 결혼과 이혼을 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후 만난 정은숙과의 삶을 얘기하다 눈물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이혼 후 옥중에서 정은숙과 재혼했다.
나한일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액션 스타로, 배우 유혜영과는 1989년 결혼했지만 9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 4년 만에 재결합했지만 불법 대출 등으로 옥살이를 하면서 두 번째 이혼을 했었다.
이에 대해 나한일은 “진짜 모든 걸 다 잃었었다. 희망이 없어졌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라면서 유혜영을 향해 “정말 미안하다. 이런 상황이 된 것은 다 내 탓”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해동검도를 널리 알리고 있는 나한일은 배우로서도 재기를 꿈꾸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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