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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해피투게더3’ 특급 게스트들, 신혼 서유정 “속옷에 앞치마만 입고” 입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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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해피투게더3’ 특급 게스트들, 신혼 서유정 “속옷에 앞치마만 입고” 입담 대박

입력
2018.09.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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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CP 신미진|연출 박민정, 편은지, 박지은, 이상혁)에서는 ‘우유남녀’ 특집에 임창정, 서유정, 박은혜, 보나, 루카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현경은 “서유정이 ‘해투’에서 전현무와 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서유정의 결혼식에서 전현무가 사회를 본 일을 언급했다.

서유정은 과거 '해투' 출연 당시 썸 논란이 있었던 '구 썸남' 전현무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겼다고 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이에 전현무는 “일행들이 같이 가자고 했던 걸 재미있게 얘기했던 것”이라 해명하며 “동갑내기 친구라 사회를 봐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이 “친구한테 부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부탁했는데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거들자 전현무는 “빨리 사회를 봐줘야 구썸남 이미지가 없어질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 1년차인 신혼 서유정은 “둘이 같이 살다 보니까 제가 배가 안 고플 때가 있잖아요 남편이 배고프다고 하면 새벽 2시건 3시건 차려주는 스타일. 한 번도 이 시간에 왜 밥 먹어 이래 본 적이 없어요”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속옷에 앞치마만 입고 요리를 하냐는 질문에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잘 때 어차피 옷을 안 입고 자잖아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옛날 분들 보면 남자가 먼저 해주길 좋아하더라고요. 여자가 먼저 하면 쑥스럽고 자존심 상해하는 것 같고 그런 게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게 없이 누가 먼저 하든 상관 없는 거니까. 시간이 흐르면 못하게 될까 봐 저는 제가 먼저 하고”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을 맞는 만능 재주꾼 임창정은 “노래 잘하고 못하고는 주관적인데 성량은 자신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세호는 행사에서 음향 사고가 났는데 MR 없이 무반주로 그냥 불렀다고 언급했고, 엄청난 성량에 전율이 일었던 것을 전했다. 여기저기서 극찬하자 임창정은 “그렇게 해야지만 행사비를 다시 안 돌려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MC 박명수는 서유정에게 “이병헌과 연기 호흡을 맞춰보니까 어떠냐”라며 ‘미스터 션샤인’ 출연소감을 물었다. 서유정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카리스마 주모 의병 홍파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서유정은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 “너무 너무 놀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기할 때보면 일반적으로 대화를 할 때 사람을 잘 못 쳐다보고 하는데 할리우드 연기를 보면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한다”라며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연한 우주소녀 보나는 자신의 롤모델로 수지를 꼽으며 “(가수와 연기) 어느 한쪽도 소홀하지 않고 잘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보나는 우주소녀로 데뷔 직전 입대한 친오빠의 군생활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멤버들이 모두 군부대에 편지를 써서 보냈고, 군통령 씨스타의 사인CD까지 선물했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오빠가 군생활 편했겠다”고 입을 모아 말하자 보나는 “선임들에게 멤버들과 영상통화도 해줬다”고 말해 훈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스타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게임과 진솔한 토크를 통해 자극적이고 단순한 웃음을 탈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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