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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계리 핵실험장 제비] 24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지휘소 및 건설노동자 막사에 둥지를 튼 제비가 처마 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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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계리 핵실험장 하천] 24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국제기자단과 북한 관계자들이 3번갱도로 이동하기 위해 계곡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고 있다. 북측 관계들은 풍계리 핵실험장이 위치한 만탑산에 산천어와 송이가 특산물이라고 말했다.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北 방사능 안전하다...실험장에 제비, 개울물 마셔보라 권유도


24일 열린 북한 핵실험장 폐기의식에서 북한 관계자들이 제비와 개울물을 가지고 핵실험장의 방사능 안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이날 취재진이 2번갱도 폭파 후 점심 도중 앞쪽의 군 막사 처마에 제비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비가 방사능에 민감하지 않냐"고 이야기하자 북측 관계자는 "그만큼 방사능이 없다는 이야기다. 개미도 방사능에 민감한데 엄청 많다"고 답했다.

점심을 마친 기자단이 3번(남쪽)갱도를 참관할 때에는 북한 조선중앙TV 기자가 3번갱도 옆 3번 관측소 앞에 개울을 보고 국제기자단에 이를 마셔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북측 기자는 "파는 신덕 샘물 PH(산도)는 7.4인데 이 물은 PH 7.15로 마시기 더 좋다. 방사능 오염이 없다" 고 말했다.

한편 북측은 남측 기자들이 23일 원산 갈마공항에 도착했을 때 취재진이 가져간 방사선량계(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한 장치)를 압수했다.

김주성 기자ㆍ풍계리=공동취재단
등록: 2018.05.25 16:28 수정: 2018.05.25 16:30 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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