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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산사태로 141명 실종,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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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산사태로 141명 실종, 3명 구조

입력
2017.06.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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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지반 약해져…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

24일 새벽 산사태가 발생해 140여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마오(茂)현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새벽 산사태가 발생해 140여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마오(茂)현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오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 쓰촨성(四川省) 북서쪽 마오시엔(茂?)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총 3명의 부상자가 구출됐다.

마오시엔 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여성 2명, 남성 1명 등 3명의 부상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당국 대변인은 46개 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14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마을의 전체 인구는 200명 미만이다.

산사태는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며 오전 6시쯤 발생했다. 이 여파로 인근 수로 2㎞와 도로 1.6㎞가 매몰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구조대원들에게 "생존자 수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1급 경보를 발령하고 경찰과 군ㆍ소방 등 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구조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밧줄을 이용해 큰 암석을 옮기고 있으며, 불도저 등 중장비도 배치됐다. 하지만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데다 향후 폭우가 예상돼 구조 작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산사태는 쓰촨성 지역에서 2008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2008년에는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8만7000명이 사망했다.

뉴스1

새벽 산사태가 발생해 140여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마오(茂)현 사고 현장. 연합뉴스
새벽 산사태가 발생해 140여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마오(茂)현 사고 현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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