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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농성 대학생 강추위 속 "오늘밤은 저희가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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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농성 대학생 강추위 속 "오늘밤은 저희가 지켜요!"

입력
2017.01.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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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서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최예련(맨오른쪽)대표와 동료들이 이중비닐하우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호형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이호형] 연일 동장군의 맹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소녀상'은 오늘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대학생공동행동 소녀상 농성 392일차를 맞은 24일 오전 옛 일본대사관 앞.

최예련(배화여대2 휴학)대표와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 회원들이 이중 비닐하우스 속에서 '소녀상'과 함께하고 있었다.

모자쓴 '소녀상'과 감싸고 있는 두터운 외투, 손등에 놓여진 장갑들을 보면 시민들의 마음을 읽을수가 있었다.

한편 최예련 대학생은 "오늘밤은 저와 동료들이 소녀상을 지킬 당번이라 나왔어요"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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