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안정환, 한국 멕시코 전 앞두고 애정 어린 조언…“이 경기 아니면 4년 후라는 생각으로”

알림

안정환, 한국 멕시코 전 앞두고 애정 어린 조언…“이 경기 아니면 4년 후라는 생각으로”

입력
2018.06.23 23:09
0 0
안정환이 멕시코 전을 앞두고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MBC 제공
안정환이 멕시코 전을 앞두고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MBC 제공

대한민국의 러시아 월드컵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 전을 앞두고 MBC 안정환 위원이 절실하면서도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MBC 중계진의 일원으로 서형욱, 김정근 그리고 인터넷 중계를 맡은 감스트와 함께 최고의 중계방송을 선보이며 ‘안정감 형’이라는 애칭을 듣고 있는 안정환 해설위원은 멕시코와 결전의 날인 오늘, MBC를 통해 한국 대표팀과 국민들에게 간절한 바람을 전달했다.

안정환 위원은 우선 “멕시코전 지면 사실상 조별 예선 탈락이다. 훈련한대로 정상적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주문했다. 대한민국의 승리공식에 대하 안정환 위원은 “선제골이 굉장히 중요하다. 멕시코가 역습 스피드가 빨라서, 선제골을 먹으면 굉장히 불리해진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을 이용해서 강하게 나가야 한다”라고 힘있게 강조했다.

세계 어느 대표팀 감독도 맡을 수 있는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대한민국의 유일한 해설위원답게 전술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안정환 위원은 “미드필더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의 빈 공간을 노려야 한다. 수비 라인도 상황에 따라 올렸다 내리는 타이밍도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절실하고도 간절한 마음은 선두들 못지 않았다. “이 경기를 지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선수들과 응원하는 국민들 모두 힘을 합쳐, 전력을 다해 뛰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90분을 잘못 보내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라며 절실하면서도 애정 어린 응원을 전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