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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맥매스터 “사드는 美 부담”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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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맥매스터 “사드는 美 부담” 재확인

입력
2017.04.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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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장비가 26일 배치 장소인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사드 장비가 26일 배치 장소인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미 양국이 재차 진화에 나섰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0일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비용부담은 미국 몫”이라는 한미간 기존 합의내용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통화는 오전9시부터 35분간 맥매스터 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발언 논란과 관련, “양국의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합의사항은 우리 정부가 부지와 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와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것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이며,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고 맥매스터 보좌관은 전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전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대북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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