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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한테 성폭행 당해”…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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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한테 성폭행 당해”…경찰 수사

입력
2018.04.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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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 정상수. 사우스타운프로덕션 제공
레퍼 정상수. 사우스타운프로덕션 제공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정상수(34)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A씨의 112신고가 접수,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성폭행 피해를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알게 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씨를 소환해 준강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준강간죄는 타인의 항거불능, 심신상실 상태를 이용하여 성폭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정씨는 앞서 지난 3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켜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최근 1년 새 다섯 차례나 폭행,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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