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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김흥국 "성폭행 주장 여성, 불순한 의도로 접근…무고 혐의 등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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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김흥국 "성폭행 주장 여성, 불순한 의도로 접근…무고 혐의 등 법적대응"

입력
2018.03.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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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들이대닷컴
김흥국이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들이대닷컴

가수 김흥국이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밝힌 여성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흥국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그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2년 전 측근이었던 J모씨가 잘 아는 여성이 미대교수인데 일적으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개해 차 한잔 했다”며 “이후 서울 모호텔에서 열린 동료가수 디너쇼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나서 같은 호텔 룸에 마련된 뒤풀이 현장에 이여성이 또 찾아와 출연 가수,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흥국은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후였으며, 그 여성은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여성은 김흥국 본인의 초상화까지 그렸다며 선물을 하는 등 계속 만나자는 요구를 해왔고, 차후 미대 교수가 아닌 보험회사 영업사원이라는 사실도 알게 돼 연락을 피했다는 것이 김흥국 측의 주장이다.

또 김흥국에게 ‘자신이 잘못된 남녀 관계 문제로 법적 소송이 걸려 있는데, 소송비용으로 1억 5천만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 처음 만남부터 의도됐던 접근이라는 의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김흥국이 연락을 받지 않자, 기업을 운영하는 김흥국의 친구 C모 사장에게도 ‘자신이 숍을 하나 오픈하는데 투자해 달라’ ‘일반적인 여자들이라 생각말고 인간적으로 투자해도 좋다’ ‘은혜 잊지 않고 다 보답드리겠다’는 내용의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 측은 “필요하다면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고, 저와 관계된 모든 분들게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소속사인 들이대닷컴 고문 변호사를 통해 그 여성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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