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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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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노인 음주운전

‘술은 노인의 젖이다’라는 얘기가 있다. “늙은이에게 술은 아기가 먹는 젖과 같은 존재라네. 자네들도 늙어 보면 알 것이네.”(조선 유학자 정여창) 노인과 술은 뗄래야 뗄 수...

2018.07.17

[고재학 칼럼] 편의점주의 적(敵)은 누구인가

‘편의점 과밀화’가 문제의 본질 사회적 비용 영세상인 전가는 폭력 대기업ㆍ카드사ㆍ건물주 분담해야 고교 동창 A(55)는 편의점 점주다. 점포를 다섯 개나 운영한다. 처...

2018.07.16

[지평선] 조세저항

2015년 초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던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바뀐 것을 확인한 직장인들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감세 효과가 큰 소득공제 항목을 세액공제로 바꾸...

2018.07.06

[논ㆍ담] “서울시가 임대한 앵커상가, 젠트리피케이션 막는 선도 역할”

주요 상권 건물 매입해 싼값 임대 주변 상가 임대료까지 안정화돼 임대료 상승 주범격 프랜차이즈 서촌ㆍ성수동 등 입점 제한 검토 비싼 임대ㆍ매출 부진 지하철 상가 위약금...

2018.07.05

[고재학 칼럼] ‘강남 아파트’라는 괴물

강남은 재산증식 욕망 투영된 공룡 징벌적 과세ㆍ재건축 규제는 미봉책 강남에 쏠린 투기 욕망 분산시켜야 대개 ‘고향집’ 하면 따뜻한 정을 떠올린다. 집이란 가족끼리 정서...

2018.07.02

[지평선] 고가 1주택자를 위한 변명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집값이 미친 듯 뛰기 시작했다. 1987~89년 3년 동안 매년 20~40%씩 치솟았다. 올림픽 호재에 3저(저유가 저환율 저금리) 현상이 가세한 탓이었다....

2018.06.28

[지평선] 이명희 영장 독해법

지난달 초 ‘필리핀 가정부의 비밀’이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이 외국인 가사 도우미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2018.06.21

[지평선] 이재명 불륜 스캔들 이후

프랑스는 정치인의 ‘아랫도리’ 사생활에 관대한 나라다. 개인의 사생활이 중요하듯 정치인 사생활도 보호돼야 한다고 믿는다. 드골만 빼고 역대 프랑스 대통령 모두 정부(情婦)를 ...

2018.06.13

[메아리] 남남 갈등 유발하는 북한인권

반공 보수는 인권 운운할 자격 없어 인권 빙자한 정치 공세로 전쟁 위기 인권 보편성ㆍ북한 특수성 조화돼야 요즘 프랑스에선 히잡 논쟁이 다시 뜨겁다고 한다. 학생단체 여...

2018.06.08

[지평선] 맥도널드 평양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햄버거광이다. 대선 당시 맥도널드에 들러 빅맥 2개와 생선버거 2개를 해치운 뒤 초콜릿 밀크셰이크를 입가심으로 들이켰다. 한 끼 열량 2,420㎉...

2018.06.05

[지평선] 흡연자 없는 나라

30년 전 한국은 애연가 천국이었다. 식당 술집 다방은 물론 사무실에도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손님이 찾아오면 흔히 담배를 권했다. 신문사 편집국은 ‘오소리 굴’ 같았다. 버...

2018.05.29

[지평선] 권력이 된 노동

홍영표와 김성태. 여당과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이다. 홍 대표는 민주노총의 산파 역할을 했고, 김 대표는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국회 입성 전 줄곧 노동운동을 해온 ...

2018.05.24

[지평선] 보수 야당의 독부(獨夫)

중국 은(殷)나라 주왕(紂王)은 폭군으로 유명했다. 전쟁을 즐겨 숱한 백성이 목숨을 잃었다. 충언하는 신하를 잡아다 불에 태워 죽이는 게 낙이었다. 신하인 무왕(武王)이 제후...

2018.05.15

[메아리] J노믹스 흠집 내기

‘소득주도 성장’ J노믹스 성과 논란 저성장시대 분배의 공식 다시 짜야 평화체제 남북 분업으로 활로 개척 출범 1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J노믹스)을 놓고 ...

2018.05.11

[지평선] YS의 단식, 김성태의 단식

1983년 가택연금 중이던 김영삼 전 신민당 총재는 군사독재에 맞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전두환 정권은 전화선을 끊어 외부 연락을 차단하고 민정당의 실력자를 보내 출국을 종용...

2018.05.04

[지평선] 드루킹 사건과 대통령 지지율

“우리가 남이가? 민간에서 지역감정을 좀 불러일으켜야 돼.” 1992년 12월 11일 부산 초원복집. YS와 DJ가 격돌한 제14대 대선을 1주일 앞두고 김기춘 당시 법무부 ...

2018.04.25

[지평선] 재벌가 자매의 사과법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공항.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삼아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돌려 세웠다. ‘땅콩 회항’ 사건이다. 사흘 뒤 조 부사장의 갑...

2018.04.17

[메아리] “백두산 천지도 좋고, 한라산 기슭도 좋다”

베트남式 개방모델 꿈꾸는 김정은 북한 특수성ㆍ대화 상대 인정해야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로 신뢰 구축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은둔의 지도자였다. 부인을 공식석상에 대동...

2018.04.13

[지평선] ‘리설주 여사’라는 호칭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광장에 도착하시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월 8일 건군절 소식을 전하면서 그간 ‘동지’로 불러온 리설주의 호칭을 ‘여사’...

2018.04.09

‘호남 출신’ 최대집은 왜 강경 보수가 된 걸까

# “DJ, 자유민주주의 지지자 아니다 한국당은 행동하지 않는 강단 의원들 국가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의실. 최대집(46)...

2018.04.06

[논ㆍ담]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자 “문재인 케어는 포퓰리즘… 감옥 갈 각오로 투쟁”

비급여 개선 통한 보장성 강화는 보험 범위만 확대하는 것은 보장성 강화 아닌 재정 낭비 文케어 결국은 땜질식 정책 “3년, 5년 감옥 갈 각오로 투쟁하겠다.” 요즘 ...

2018.04.05

[지평선] 미세먼지 응급 대책의 위험성

1952년 12월 4일 영국 런던. 시민들을 부드럽게 감싸던 바람이 오후 들어 잠잠해졌다. 동시에 도버 해협을 건너온 대륙의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템스강 계곡에 내려 앉았다....

2018.03.27

[지평선] 한국판 ‘펜스 룰(Pence Rule)’

회사원 K(여)씨는 외국인 바이어를 접대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얘기를 듣고 회식에 갔다. 속옷 입은 여성들이 서빙 하는 ‘섹시바’였다. 스트립 쇼도 이어졌다. 수치심을 느낀 K...

2018.03.16

[메아리] 백성의 운명을 명분에 맡길 텐가

사대주의ㆍ명분론 집착하는 보수 평화 못 지키는 동맹은 의미 없어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전기 1636년 청나라 침입으로 고립무원에 처한 조선 왕실. 영화 ‘남한산...

2018.03.09

[지평선] 문화계 우상파괴

청년 이어령이 1956년 5월 한국일보에‘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었다. 문단이 발칵 뒤집혔다. 문단에서 교주나 왕처럼 군림하던 원로들을 우상으로 규정하고 신랄히 비판했기 ...

2018.03.04

[지평선] 진보의 성폭력

2012년 초 작가 공지영이 명품백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팀과 미국 공연을 가면서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명품백을 들었다는 보수언론 보도 탓이었다. 공지...

2018.02.22

[지평선] 평창올림픽과 정치포르노

포르노그래피(pornography)는 그리스어 매춘부(pornoi)와 그림(graphos)의 합성어다. 외설적인 조각상과 춘화(春畵)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유물에서 흔히 발견...

2018.02.13

[메아리] 의회에 권력을 더 넘기라고?

정치권 권력게임 변질된 개헌 논의 특권 젖은 제왕적 의회가 더 문제 선거구제 개편ㆍ국민소환제 도입 절실 개헌 공방이 뜨겁다. 핵심은 권력구조(정부형태)다. 여야 간 온...

2018.02.02

[지평선] 586세대 vs 2030세대

나이가 50대로, 1980년대 대학에 입학하고 60년대 태어났으니 ‘586’이다. 쉬 대학 들어가고 취업하고 결혼한 행운의 세대다. 80년대 한국경제는 연평균 10% 성장했다...

2018.01.28

[지평선] 경조사비 5만원

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청 A국장은 억대 축의금을 받은 의혹이 불거져 수사를 받았다. 경찰이 170여명을 조사해 2,600만원 받은 사실을 밝혀냈고 이 중 50만원 이상 7건...

2018.01.17

[지평선] 장군의 칼

조선시대 왕들은 무공을 세운 장수에게 사인검(四寅劍)을 하사했다. 12지지 중 호랑이를 뜻하는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에 칼을 만들면 네 마리 호랑이...

2018.01.05

[지평선] 우리 아이들의 장래희망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한결 같은 결과다. 10년 전에는 초등학생의 71.8%, 중학생의 59.6...

2017.12.26

[메아리] ‘갑질’의 근원

올해의 뉴스 장식한 강자들의 횡포 성적 줄 세우기가 부적격자 양산 유통기한 지난 시험 경쟁 보완해야 올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 중 하나는 ‘갑질’일 게다. 인터넷 포...

2017.12.22

[지평선] 남자간호사에 대한 편견

“부친에게 의예과에 지망했다고 속이고 간호학과에 지망했다가 한때 노여움을 샀다. 남성 불모지대에서 열심히 익히겠다.” 1977년 남학생으로는 처음 서울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

2017.12.18

[지평선] ‘바른 김밥 식당’의 갑질

국민학생 시절 오매불망 그리던 행사는 소풍과 운동회였다. 그 전날은 대개 잠을 설쳤다. 평소 먹기 힘든 김밥과 사이다, 삶은 달걀 등을 먹을 수 있어서다. 당시 어린 학생들에...

2017.12.13

[메아리] 보수가 변해야 불평등 완화된다

민생은 시장 아닌 정치가 결정 보수 우경화가 경제 불평등 확대 지금 시대정신은 진보가치 수용 트럼프 감세안이 며칠 전 미 의회를 통과했다. 현행 35% 법인세를 신흥국...

2017.12.06

[지평선] 화장실 혁명

중국 대도시 공원에는 천장이 없고 칸막이만 설치된 화장실이 드물지 않다. 비가 오면 우산 쓰고 볼일을 본다. 지방 도시나 농촌에는 칸막이 없는 화장실과 재래식 변기가 즐비하다...

2017.11.29

[지평선] 기생충의 추억

‘깡보리밥 숟가락만 들라치면/ 배가 아팠다/ 주린 놈들/ 깡보리밥이라도/ 회를 치며 달라드는지…’. 김순진 시인의 ‘횟배앓이’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 회충...

2017.11.17

[메아리] 지방분권 개헌이 현실적이다

격차사회 해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7개월 내 권력구조 개편 합의는 쉽지 않아 이견 없는 기본권 확대ㆍ지방분권 개헌부터 한국은 전통적으로 중앙집권적 경향이 강한 ...

2017.11.10

[지평선] 지도자의 말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보려고 몸부림 치는 ‘진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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