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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교수 6명, 의학분야 최고권위 '한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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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교수 6명, 의학분야 최고권위 '한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입력
2021.03.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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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경북대병원장 등 이름 올려

경북대 교수 6명이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서면으로 열린 의학한림원 제18차 정기총회에서 경북대 의대 김용림 이제철 박재찬 교수, 치대 배용철 전영훈 교수, 수의대 진희경 교수 6명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학문 분야 국내 최고 석학단체다. 2004년 창립됐다. 정회원이 되려면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에서 학술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고, 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출한다.

3월 현재 정회원은 이번에 새로 선출된 40명을 포함해 모두 437명이다. 이 중 경북대 출신(졸업 기준)은 21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출된 정회원 졸업학교는 서울대 12명, 고려대 8명 경북대 5명(현 소속 기준 6명), 연세대 3명 등의 순이다.

김용림 경북대의대 교수

김용림 경북대의대 교수


김용림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신장질환 전문의다. 보건복지부 지정 말기신부전 임상연구센터장 등을 맡으며 우리나라 투석 관련 임상연구를 주도했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등 여러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이끌었다. 대한신장학회장, 국제복막투석학회 집행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라이프(Life) 등 3개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경북대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제철 경북대의대 교수

이제철 경북대의대 교수


이제철 교수는 ‘병원성 세균의 항생제 내성과 세균-숙주 간 상호 작용 연구’ 분야에서 10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세균의 항생제 내성과 병원성 기전에 대한 선도적 연구로, 병원세균학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체자원은행의 성공적 추진 등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재찬 경북대교수

박재찬 경북대교수


뇌혈관질환 수술 분야의 석학인 박재찬 교수는 국제과학논문 색인(SCI)급 학술지에 논문 110여 편(주저자 60여 편)을 발표했으며, 15건의 국내·외 특허 및 기술이전 실적을 가지고 있다. 눈썹 부위 절개를 이용한 뇌혈관 수술 등 최소 침습적인 뇌수술의 개발·적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국책연구과제로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과 과기정통부의 SW컴퓨팅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 등이 있다.

배용철 경북대 치대 교수

배용철 경북대 치대 교수


배용철 교수는 해부학 전공 의과학자로 머리, 얼굴 부위의 감각정보 전달과 씹는 기능의 조절에 관여하는 삼차신경의 뇌내 연결 양식에 관해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SCI 학술지에 약 14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의과학 분야 우수선도연구센터인 MRC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영훈 경북대 치대 교수

전영훈 경북대 치대 교수


우리나라 대표 통증치료 전문의인 전영훈 교수는 각종 마취와 통증에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 및 중재 시술은 국제적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통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국내·외 임상시험연구를 수행하며 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SCI 등재지에 논문 60편과 학술 등재지에 논문 40편 등 총 10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진희경 경북대 수의대 교수

진희경 경북대 수의대 교수


진희경 교수는 치매에서 지질효소의 새로운 역할 규명 및 치료 타겟을 최초로 제시했으며, 치매를 포함한 신경계 난치성 질환들의 발병기전 규명 및 치료제 개발 연구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실(BRL),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대 수의대를 졸업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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