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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는 여민락’ 일곱번째 세종축제 내달 5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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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는 여민락’ 일곱번째 세종축제 내달 5일 팡파르

입력
2019.09.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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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종축제 홈페이지. 홈페이지 발췌.
제7회 세종축제 홈페이지. 홈페이지 발췌.

일곱번째 세종축제가 ‘시민이 함께 하는 여민락(與民樂)’을 주제로 다음달 5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시는 5일 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인 한글 창제, 문화예술, 과학발전, 국방력 강화, 애민 사상 등을 조명했다.

4일 전야제에선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을 계승한 세종시에 헌정하는 ‘여민락 교향시’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한다. 또 오는 11월 21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5일부터 31일까지는 ‘세종대왕과 음악, 치화평(致和平ㆍ조화를 이룬다)’을 주제로 세종대왕 국제전시전을 연다. 전시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홍콩 등 4개국 10명의 작가가 평면ㆍ멀티미디어(영상)ㆍ설치작품을 선보인다.

8일에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와 업적을 국내외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세종대왕의 음악을 연구한 로버트 프로바인 메릴랜드대 명예교수가 기조발표를 한다.

세종시가 지난해 세종축제 당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세종대왕 어가행렬 모습. 어가행렬은 당시 웅장한 규모와 철저한 고증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세종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지난해 세종축제 당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세종대왕 어가행렬 모습. 어가행렬은 당시 웅장한 규모와 철저한 고증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세종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세종시 제공.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도 마련했다. 첫날에는 300여명이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대합창 여민락,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소다드 그리움’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6일에는 세종백일장 신 여민락 국악공연, 터키 앙카라시 예술단 전통공연이, 7일에는 외국인 한글 노랫말 경연대회, 공중예술 퍼포먼스 ‘꽃과 여인’이 이어진다.

8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인 ‘황종(黃鐘)을 위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이 진행된다. 황종은 국악을 비롯한 동양음악에서 사용되는 12율 가운데 첫 번째 음으로 음률의 기본이 된다. EDM은 축제와 파티 등에서 사용되는 전자음악이다.

지난해 세종축제 당시 진행된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대회 모습.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이춘희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자리로,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 제공.
지난해 세종축제 당시 진행된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대회 모습.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이춘희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자리로,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 제공.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읍면동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주민자치박람회’를 연다.

6일에는 정부세종청사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확대 개방을 기념한 ‘박은주와 팝스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진다.

한글 관련 창업기업 소개ㆍ상담을 진행하는 한글창의산업전과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하는 세종과학집현전도 개최한다.

이밖에 합강공원 힐링캠프, 왕의 물 축제, 김종서 장군문화제,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지역 고유 문화와 관광자원을 선보인다.

시는 행사장을 쉽게 이동하도록 코끼리열차를 운행하고, 시티투어 차량을 축제장까지 연결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시민과 문화예술계, 학계 등이 참여한 추진위에서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정해 마련했다”며 “우리 시의 정체성을 잘 살린 독창적이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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