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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청사서 나무젓가락ㆍ생수병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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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청사서 나무젓가락ㆍ생수병 사라진다”

입력
2019.06.26 14:00
수정
2019.06.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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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청사내 일회용품 사용 전면금지

경포 비어페스티벌도 플라스틱 퇴출 선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내 자치단체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시군 청사는 물론 관광지, 축제장까지 일회용품 퇴출 프로그램에 동참해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것이다.

춘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과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시는 지난해 6만7,036톤인 생활쓰레기를 2024년까지 3만3,500톤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와 빨대 사용을 지시하고, 청사 입구에 음료 보관대와 일회용컵 회수통을 설치한다.

일회용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은 물론 나무젓가락이나 플라스틱 숟가락도 다음달부터 춘천시청 반입이 금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회의에서도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외부반입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리는 비어 ‘2019 경포비치 비어 페스티벌’도 플라스틱 없는 (Almost plastic free) 친환경 축제를 선언했다.

강릉시와 주최 측은 경포해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친환경 잔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열린 강릉 커피축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해 쓰레기 배출량을 10톤이나 줄였다. 주최 측과 관광객들의 참여의지만 있다면 ‘친환경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전국에 알렸다. 올해 축제에도 개인 컵이나 텀블러, 대여 용기를 사용해야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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