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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잘린 손목, 깎인 손톱…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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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잘린 손목, 깎인 손톱…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입력
2019.06.22 04:4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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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토)

그것이 알고 싶다 1173회. SBS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 1173회. SBS제공

잘린 손목, 깎인 손톱…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SBS 밤 11.10)

장기 미제로 남아 있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을 재조명한다. 2001년 3월 충북 영동군의 한 신축 공사장 지하창고에서 발견된 변사체. 시신의 신원은 공사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소윤(당시 만 16세)양이었다. 충격적이게도 시신의 양 손목이 절단되어 있었다. 다음 날 인근 하천에서 발견된 절단된 손의 손톱은 짧게 깎여있었다. 손톱 꾸미는 걸 좋아해 늘 손톱을 길게 길렀다는 소윤양. 범인이 소윤양의 손목을 절단하고 손톱을 짧게 깎은 이유는 무엇일까. 범인은 무엇을 감추고 싶었던 것일까. 제작진은 범인이 공사장 관계자일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당시 수사기록을 입수한다. 현장 인부들 가운데 어떤 조사도 받지 않고 사라진 목수 김씨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김씨를 만난다. 과연 김씨는 그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KBS '동행' 한 장면. KBS 제공
KBS '동행' 한 장면. KBS 제공

가족을 위해 할아버지는 오늘도 자장가를 부른다

동행 (KBS1 저녁 6.00)

강원 춘천시의 한 시골 마을. 유독 오래돼 보이는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린 손주들이 산다. 할아버지는 두 남매 한별(9)이와 서준(8)이를 누구보다 애틋하게 돌본다. 26년 전, 홀로 아이를 키우던 할머니와 만나 가정을 이룬 할아버지. 지금 서준이 나이에 처음 만난 할머니의 아들을 친아들로 여기며 따뜻하게 품어주었다. 그런 아들이 젊은 나이에 낳은 손주들을 갓난아이 시절부터 길러냈다. 하지만 아들이 2년 전 세상을 떠나고, 아이들에겐 할아버지와 할머니뿐이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손주들이지만 피보다 진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워낸 할아버지. 뇌경색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할머니는 아이들을 함께 돌보지 못해 그저 미안하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어서 낫기만을 바란다. 자장자장, 오늘 밤도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손주들에게 자장가를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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