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전문성 강화 위해 직무등급제도 시행
삼성전자가 부하직원이 상급자를 평가하는 다면평가제도를 전면 도입한다. 또 직원의 직무전문성을 평가해 이를 인사평가에 반영하는 ‘직무등급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다면평가제 전면 시행을 결정하고, 이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직원들도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평가 대상자와 평가 항목 등을 전달받았다.
상향평가는 직원이 팀장 혹은 부서장, 부서장은 담당 임원 등을 평가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급자가 부하 직원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 뒤 인사에 반영하는 방식의 기존 하향식 평가도 기존대로 운영된다.
직무등급제도 올해 하반기엔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직무등급제는 직원의 직무전문성을 등급으로 평가해 승진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면 평가제도는 예전에도 일부 시행 됐었으나 전면 시행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직무등급제는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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