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전북 무주군은 19일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무주군이 군민과 소통을 위해 ‘IT 친절 매니저’ 서비스(사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컴퓨터(PC)로 유선전화를 관리할 수 있어 공무원들이 민원 응대를 세심하게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공무원이 자리를 비웠을 때 걸려온 유선전화의 발신자를 PC 화면에 표시해 줘서 다시 전화를 걸 수 있고, 전화 통화 이력을 저장해 체계적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민원 전화가 걸려 오면 PC 화면에 응대 방법이 표시돼 공무원이 이를 보며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다.
무주군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군민들의 민원 전화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고 공무원들도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목표에 한발짝 다가갔다”며 “앞으로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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