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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에 교통카드 10만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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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에 교통카드 10만원 드려요”

입력
2019.06.18 09:32
수정
2019.06.18 17: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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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천시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준다.

시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운전면허 반납 고령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인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면허가 실효될 경우 1인당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최초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다. 시에선 선착순으로 최대 2,000명에게 교통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지원 신청은 올해 10월 31일까지 인천시내 경찰서 10곳의 면허 반납 창구나 인천면허시험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0~11월 중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교통카드는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시의 이런 방침은 최근 꾸준한 증가세인 고령 운전자의 시내 교통사고와 무관치 않다. 최근 3년간(2016~18년) 전체 교통사고는 8,801건에서 8,046건으로 8.6%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는 681건에서 726건으로 6.6% 증가했다. 인천지역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180만9,416명) 가운데 65세 이상의 비율은 7.7%(13만9,804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인천시 운전자는 457명(반납 비율 0.3%)으로, 지난해부터 인센티브를 지원한 부산(1.2%)에 비해 저조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탈락자는 차후 선발 시 대상자에 자동으로 포함해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 전부가 교통카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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