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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앞바다서 발견된 북한 어선… 군ㆍ경 경계 허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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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앞바다서 발견된 북한 어선… 군ㆍ경 경계 허술 지적

입력
2019.06.15 16:29
수정
2019.06.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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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1시 15분쯤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6명 탑승)을 발견해 오후 7시 8분쯤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군에 구조된 북한어선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1시 15분쯤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6명 탑승)을 발견해 오후 7시 8분쯤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군에 구조된 북한어선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 어민 4명이 탄 어선 1척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다가 삼척 앞바다에서 우리측 어민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척항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민은 표류하고 있던 북한 어선을 발견하고 신고를 했다. 해당 어선은 어업 중 고장으로 동해 NLL 이남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 북방한계선부터 삼척 앞바다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150㎞에 달한다.

북한 어선이 군ㆍ경이 아닌 일반 주민에 의해 먼저 발견되면서, 우리측 감시망이 지나치게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선박은 삼척항으로 예인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당국 합동신문조는 선박에 탑승했던 북한 어민들을 상대로 표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11일에도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 1척이 해군 당국의 도움을 받아 북한으로 돌아간 바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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