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ESF 2019를 선보이며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있어 전동화 및 자율주행 등은 빠지지 않는 기술 분야다. 실제 수 많은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안전 관련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또 그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9월 ESV 컨벤션 및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선보일 안전 기술 테스트 차량 ‘ESV(Experimental Safety Vehicle)’ ESF 2019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ESF 2019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SUV, GLE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자동차에 적용될 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실험하고 그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는 1970년대부터 다양한 ESF 테스트카를 선보이며 다양한 안전 관련 기술을 손질해왔고, 실제 지난 2009년에는 S 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는 ESF 2009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ESF 2009는 S-클래스에 적용된 벨트백을 비롯해 현재의 E-클래스, CLS 및 GLE에 도입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물론이고 액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 등이 탑재되어 자동차 업계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새롭게 공개된 ESF 2019는 보다 적극적인 안전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발표에 따르면 ESF 2019는 완전한 자동주행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량이며 100%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 및 페달을 패널 내부로 숨겨 사고 및 충돌 발생 시 운전자의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Active Brake Assist system)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보행자나 코너 주변의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하여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 ESF 2019는 해당 차량이 보행자 또는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 등의 다양한 방식의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이를 인지, 제동 및 조향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ESF 2019 스스로가 제동을 한다.

또한 운전자가 의도치 않게 통행하는 자전거를 보지 못해 사각지대에서 자전거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고, 긴급 제동 기능을 더한 크로스 트래픽 안전 시스템(cross-traffic safety system)을 개선해 ESF 2019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프리-세이프 차일드 시스템(Pre-Safe Child system)’을 탑재해 이목을 끈다.

프리-세이프 차일드 시스템을 통해 어린이가 앉아 있는 시트의 안전벨트는 ‘일종의 준비 자세’를 갖추고 있으며 충격 보호 장치가 더해져 충돌 전에 자동으로 작동되어 보다 능동적으로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는 ESF 2019에 대해 “안전은 브랜드의 DNA 중하나”라고 말하며 “안전에 대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이러한 기능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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