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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부가 함께 즐기는 ‘미니 챌린지 코리아’ – 유준선&이경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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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부가 함께 즐기는 ‘미니 챌린지 코리아’ – 유준선&이경미 부부

입력
2019.05.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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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미니 챌린지 코리아를 즐기는 이경미(좌), 유준선(우)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미니 챌린지 코리아를 즐기는 이경미(좌), 유준선(우)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는 지난 4월 개막전에서 성대한 출범식을 펼쳤던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개막 경기가 치러졌다.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미니의 모터스포츠 아이덴티티와 역동성을 앞세운 JCW 클래스, 미니의 대표적 존재, 쿠퍼 S를 앞세운 ‘쿠퍼 S’ 클래스 그리고 여성 참가자들을 위한 ‘레이디’ 클래스가 마련되어 더욱 알차고 즐거운 레이스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부부가 함께 미니 챌린지 코리아에 출전한 이들이 있어 만나보았다.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유준선(JCW 클래스, No.90): 안녕하세요. 3D나노카본프린터, 3DNCP와 함께 미니 챌린지 코리아 JCW 클래스에 참가한 유준선입니다.

이경미(레이디 클래스, No.91): 안녕하세요. 남편 덕분에 남편과 함께 미니 챌린지 코리아, 레이디 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는 이경미입니다.

Q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이경미: 평소에도 드라이빙에 대한 관심이나 즐거움은 느끼고 있었지만, 국내의 대다수 레이스가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이스에 관심은 있었지만 늘 제대로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니 챌린지 코리아에서는 자동 변속기 차량으로 레이스를 한다고 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선호하는 색상’을 물어보더니 말도 없이 경기 차량을 계약하게 되어 이렇게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유준선: 그 동안 여러 레이스를 출전하며 아마추어 레이서 활동을 이어왔지만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레이스라 욕심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출전하고 싶어도 개인적인 레이스 커리어가 있다 보니 대회 측에서 출전을 반대했다가, ‘기록의 105% 페널티’를 조건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미니 챌린지 코리아 자체가 아내와 함께 하고 싶어서 출전한 것이기 때문에 출전만 할 수 있다면 페널티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Q 레이스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요?

이경미: 솔직히 말해 레이스 출전을 결정하는 것이 당황스러웠지, 레이스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았습니다.

사실 결혼 전부터 남편이 운전하는 레이스카에 동승 주행을 했었고 또 슈퍼레이스 등 국내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를 관람하며 레이스카와 모터스포츠가 안전하다는 것을 배우고 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안전에 대해 큰 걱정, 우려 없이 출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부부가 함께 출전하는 미니 챌린지 코리아, 경제적 부담은 크지 않을까요?

유준선: 솔직히 말해 우린 부자가 아닙니다. 아내의 차량의 경우에는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할부로 구매를 하게 되었고, 저의 경우에는 저를 후원해주는 3D나노카본프린터 기업, 3DNCP가 후원을 해주셔서 경기 차량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덧붙여 기본적인 차량의 완성도가 우수해서 별도의 추가 비용은 크게 발생하지 않는 것 같으며 레이스를 위한 튜닝과 차량의 소모품 등과 같이 유지 비용에서는 국내에서 국산 차량으로 치러지는 원메이크 레이스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연비도 좋습니다!

물론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그게 좀 걱정일 수 있겠네요.

Q 실제 주행을 해본 JCW는 어떤 매력일까?

유준선: 차량을 급하게 준비해서 서킷을 주행해보니 드라이빙 성향에 따라 언더-스티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본기에 충실하고 차량의 움직임과 타이어 등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주행을 해야 하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량과 호흡하며 주행을 하며 리어를 경쾌하게 흘리면서 또 우수한 터보 엔진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차량이 순정 대비 큰 튜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서킷을 충분히 소화하고,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과시할 수 있는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미니라고 하더라도 ‘JCW는 확실히 다르고 또 우수하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일반 도로와 서킷, 그 주행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경미: 사실 평소에는 속도를 내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서킷을 달려보니 완전히 다른 주행, 그리고 다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그 동안 남편이 그렇게 고생하면서 레이스를 준비하고 또 공부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보니까 그 동안 남편이 레이스를 위해 노력하고, 또 우수한 결과를 이뤄냈던 것이 더욱 특별하게 보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선생님과 함께 미니 챌린지 코리아에 출전하게 되었으니 더 발전하고, 또 ‘레이스’라는 즐거운 취미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Q 아직 미니 챌린지 코리아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경미: 여러분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함께 하시죠!

유준선: 레이스카라고 한다면 평소 타고 다니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막상 타보면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레이스카들은 일상에서도 타고 다니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상과 레이스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미니 챌린지 코리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사진: 한국일모 모클팀 – 김학수 기자 / BMW 그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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