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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행정수도 기능 강화 추진해야...” 세종시, 국가균형위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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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행정수도 기능 강화 추진해야...” 세종시, 국가균형위에 요청

입력
2019.05.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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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와 국가균형위는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연계한 행정수도 완성 및 세종시 균형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방에선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균형위 본회의가 개최된 데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송재호 국가균형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진승호 국가균형발전 기획단장과 류순현 시 행정부시장 등 관계자 26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세종시법 개정,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 등 국가균형발전을 시의 노력을 적극 어필했다. 그러면서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수도 기능 강화 방안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전체 53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22곳이 세종시로 이전해 왔으나 상당수가 서울에 남아 있어 기관 간 업무 협업 및 연계성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정 운영 비효율 개선을 위해선 세종시 행정수도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위해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관련 기관이 우선 이전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필수시설인 읍ㆍ면지역 생활 SOC복합시설 건립 지원도 지원해 달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관계기관과 협의한 후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국가균형위는 지역이 주도하는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대통령 자문기구다. 제2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생활 SOC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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